- 강경수가 이번 작품에서 주목한 곳은 기후 위기 시대를 통과하고 있는 오늘날의 북극이다. 한때 새하얀 겨울 왕국의 제일가는 사냥꾼이었지만 빙하가 녹아내리는 북극에서 굶주림에 시달리게 된 북극곰 ‘눈보라’의 모험을 담았다.
전례 없는 기상 이변으로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면을 비추어 보이는 선 굵은 작품이다. 환경 문제와 더불어 진실보다 거짓에 환호하는 세상에 대한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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