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인천 중구 인천제2교회에서 만난 이건영 목사. 1993년부터 이 교회 담임목사였던 그는 은퇴를 앞두고 있다. 이 목사는 “후임자에게 교인들의 말을 많이 듣는
목회자가 돼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민석 선임기자
“은퇴 이후 계획이 있으신가요?”
“마트 주인이 되려고 합니다. 가게 이름도 정해놨어요. ‘행복마트’라고.”
“가게 운영은 어떻게 하시려고요?”
“행복 마트에서는 생필품 약 40개만 취급할 겁니다. 위치는 인천의 구도심인 용현동이 될 거예요. 고객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입니다. 이들은 2주에 한 번씩 3만원어치 물건을 공짜로 가져갈 수 있어요. 한 달이면 6만원어치 생필품을 공짜로 얻게 되는 셈이죠.”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22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