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엘 선교사(왼쪽 세 번째)가 지난해 11월 탄자니아 모로고로 소코이네 장로교회 앞에서 아버지 이영권 선교사(오른쪽 첫 번째), 성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요엘 선교사 제공
유치원이 드물었던 1970년대였다. 인천에서 목회하던 한 목사는 교회 안에 유치원을 세워 지역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신앙을 전수했다. 당시로선 파격이었다. 그 목사의 아들은 아프리카 최빈국 탄자니아에서 24년째 선교사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선교사 아버지를 보면서 유년 시절을 보낸 아들은 자연스럽게 선교의 꿈을 키웠다. 그리고 이제 그 역시 아버지 뒤를 이어 탄자니아로 향한다. 고 이삼성(인천제2교회 원로) 목사와 아들 이영권(64) 선교사, 손자 이요엘(34) 선교사에 이르기까지 ‘3대 신앙 가문’이 걷고 있는 선교 여정이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07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