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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식>은 신문편집부에서 발행하는 교회 소식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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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격주로 주보에 실리며, 연말에 책자로 발간됩니다.)

엄마 마음 내려놓기 – 빵점 엄마의 교육법

  • 작성자이성희
  • 등록일2019-05-14 14:28:55
  • 조회수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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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특별한 만남의 주인공은 주견자 사모님(서울성서침례교회)이다.
사모님은 시골 마을인 장흥에서 세 자녀 중 막내딸로 태어나 아버지의 큰 사랑을 받고 자라던 중,

사모님 9살 때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시고 큰 아픔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당시 선교사로 오신베스킨 선교사님의 “내가 너의 영원한 아버지를 소개시켜 줄게.

이 아버지는 너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고 너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고 함께 하셔”라는 말씀을 통해

주님을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죄인임을 깨달음과 동시에 믿음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모님의 엄마마음 내려놓는 교육방법의 핵심은 자녀들을 어려서부터 예배중심, 기도중심, 말씀중심으로

키우라는 것이다.
학업이 우선인 현대에 크리스천의 자녀로서 주일만큼은 자녀들을 세상에 뺏기지 말고 주일 성수를 꼭 지켜

예배드릴 수 있도록 가르치고, 간절한 기도제목이 있으면 ‘부모인 나도 나의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로 구하니

너도 너의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로 구하라’고 기도하게 하고, 없는 시간을 내어 말씀을 꼭 읽게 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 말씀을 하시며 주견자 사모님은 본인의 간증을 들려주셨다.
사모님도 자녀를 양육하시며 인간적으로 화나고 속상한 일들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늘 물을 먼저 마시면서 기도를 하셨다고 한다. 이 상황을 지혜로운 말로 대처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그래서 40점을 받아온 시험지를 보면서도 “너무 잘했다. 다음에는 5개 맞을 수 있겠네.”라고 칭찬과 격려를 하였고,

황무지인 지역에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다녔다고 하는 황당한 말을 들으면서도 “너는 글을 참 잘 쓰겠구나”라고

격려하였으며, 잘못된 행동을 고치지 못하는 자녀에게는 지옥불에 대한 성경 말씀을 보여주면서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쳤다고 하니 하나님이 주신 마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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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교회 사모님으로 너무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었지만

자녀들을 위한 복음의 네 가지 기도 제목을 놓지 않았다고 하시며 소개하였다.
첫째, 자녀들이 세계적 인물이 되어 복음의 한마디만 해도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둘째, 세계적인 인물이 되기 위해서 영어를 자국민처럼 잘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셋째, 공부를 하고자 원한다면 하나님이 물질적인 스폰서가 되어주세요.
다음은 세 번째 기도 제목의 응답에 관한 하버드대 교수로 있는 둘째 딸의 일화이다.
하버드대 시험을 볼 때 400명 지원자 중 4명을 뽑은 시험에서 수업료가 너무 비싸서 붙어도 못 갈 거 같다고

말하는 딸에게 시험을 볼 수 있게 해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물질적인 것도 책임져 주실 거라며 격려하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는데 최종 합격은 물론이고 전액 장학금에 생활비 지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이미 예비하고 준비해 주셨다는 응답을 체험하였다고 한다.
넷째,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게 해 주세요.

이 기도제목은 아직도 기도 중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부모님들에게 기도의 적금통장을 강조하셨다.
자녀를 위한 기도를 부모의 욕심을 위한 도구로 삼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해야하며

기도라는 적금통장을 만들어 쉬지 않고 기도하여 자녀들에게 물려준다면 나중에라도 자녀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기도의 적금통장에서 꺼내 쓸 수 있도록 준비해 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사모님의 간증과 말씀에 필자는 말씀중심 기도중심으로 자녀를 교육시키지 못한 크리스천 부모로서

자녀 양육에 대해 내려놓음을 배우고 깨닫게 되었으며, 자녀를 내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쓰임받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오늘부터 기도의 적금통장을 개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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